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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시즌3, 78년만에 조국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의 일대기를 다루다!18일 방송된 SBS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전설의 타이거 헌터-78년만의 귀환'편으로 독립군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날 이야기는 한국에서 약 6,000km 떨어진 카자흐스탄에 있는 시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의 전화로부터 시작했다. 먼 해외에 있는 시신이지만 간절한 부탁에 박교수는 카자흐스탄으로 향했고, 3일간 땅을 파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던 시신은 포기하려던 찰나, 발견되었다. 78년만에 발견된 시신의 주인은 시골마을 극장 수위였고,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남자에겐 전설의 '타이거 헌터'였고, 조선, 만주, 중앙아시아를 넘나들며 대활극을 펼친 유명인물이었다. 이날 방송에선 수많은 전투를 벌인 불패신화의 주역인 그는 조선땅에서 태어나 왜 머나먼 타지인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게 되었는지, 78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연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트리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이 전하는 이번 이야기는 가수 권진아, 래퍼 치타,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함께 했다. 이날 래퍼 치타는 화려하고 큰 패턴의 블랙 자켓을 착용했고, 치타가 입은 자켓의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래퍼 치타 블랙 자켓 정보 브랜드 ZARA 제품명 자수 블라우스 4786/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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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법정 공판 마친 조국 전 장관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섰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29) 씨가 고교시절 제1저자로 등재됐던 단국대학교 의과학연구소 병리학 논문과 관련해 당시 실험을 담당한 연구원이자 공동저자가 "조 씨는 참관하고 체험했을 뿐 논문에 대한 기여도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29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58) 교수의 11차 공판을 열고 전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연구원 현모(54) 씨를 증인신문했다. 현 씨는 당시 딸 조 씨가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시절 2주간 체험활동을 하고 제1저자로 등재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논문의 공저자이자 실험 전 과정을 담당했던 연구원이다. 현 씨에 따르면, 당시 의과학연구소장이었던 장영표 단대 의대교수가 조 씨와 그의 동기생 2명을 데리고 와서 실험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같이 실험을 해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딸 조 씨는 검찰 조사 당시 '자신과 함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동기생이 실험을 주도하고 실행해서 끝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 출석한 현 씨는 "2주 동안 실험을 주도할 시간적 여유뿐 아니라 그럴 기술도 없었다"며 "실험은 제가 모두 다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논문의 책임 저자인 장영표 교수를 증인 신문한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조 전 장관의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조 씨가 2주 인턴 과정을 마친 이듬해 2009년 국내 학술지에 등재된 병리학 논문이다. 조 씨는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고, 고등학생이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가 될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조 전 장관 측은 "절차적 불법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한병리학회는 해당 논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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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직 사직... '조국 사태'가 원인이다?촌철살인으로 대표적인 논객, 진중권 교수가 최근 동양대 교수직을 사직한 배경과 잡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 교수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사직서를 올리며 교수직에서 물러남을 밝혔다. 그는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는 글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사직서에 적힌 날짜는 9월 10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다음날이다. 진 교수는 조 전 장관 논란과 관련해 꾸준하게 비판하였으며, 소신에 따라 교수직을 사퇴한 것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공지영 작가가 같은날은 19일 "명분도 없고 정의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교훈도 없이"라며 SNS로 비판하였다. 진 교수와 공지영 작가는 최근 '조국 사태'를 두고 SNS로 설전 공방을 빈번히 벌여왔다. 진 교수는 지난 21일 SNS를 통해 "직장에 사표를 내는 데에 명분이나 교훈이 필요한가"며 반박하면서 새로운 글을 게재하였다. 진 교수는 "누구나 자기 삶의 서사를 가지고 있다. 그 서사가 깨지면 삶의 의미 자체가 사라진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제 삶의 서사가 깨지지 않게 배려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며 "그런 사람의 선택도 남에게 모욕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역설하였다. 그는 또한, 같은 글에서 동양대에서 사직을 결심한 이유도 함꼐 설명하였다.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판단을 내린 9월 초부터 학교에 남아있을 수 없겠다는 예감이 들었다"며, "그 후에 벌어진 일은 결말까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교수직 사직을 결심하게 된 큰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내가 동양대에 학위도 없이 교수로 특채된 것 자체가 보는 이에 따라 적폐의 일부일지 모른다는 생각과 둘째, 보수적인 지방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압력이나 항의로부터 나를 지켜주신 분께 진퇴에 관한 고언을 드리려면 최소한 사직 후 하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이라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로는 "정치권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학교와 총장에 대해 부당하게 잘못 알려진 부분을 해명하려면 더 이상 교수직을 맡아선 안된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평론가이자 논객으로, 시사와 문화 전반에서 꾸준한 비평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