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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업계 미래 열리나? '데이터3법' 통과 이목 집중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모법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7일날 통과했다. 이날 오전, 행안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하였다. 데이터3법 개정안은 2018년 11월 국회에서 최초 발의되었으나 각 상임위원회 법안소위에 머물러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27일 개인정보보호법이 행안위에서 통과함에 따라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빅데이터 활용 및 분석 경쟁력은 세계에서 31위이다. 데이터3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수집이 쉽지 않다. 개인의 신분이 조금이라도 드러날 여지가 있는 데이터는 수집 및 가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3법 개정안의 핵심은 ▲개인정보보호 소관 부처를 하나로 모으고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처리된 가명정보의 개념을 도입하여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와 AI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즉 4차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 핀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제품 탄생에 동력을 더할 수 있다. 자금 세탁 추적, 가공된 고객 성향 정보 판매 등 이제껏 우리나라에서 할 수 없거나 제한적이었던 서비스·공익기여·상품이 새로 생겨나거나 활성화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만 통과된 상태라 나머지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통과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또한, 시민단체 등은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데이터3법 국회 통과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라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 한편, 내달 10일 끝나는 20대 국회에서 데이터3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도 있어, 관련 업계들의 긴장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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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셜미디어에서는 “봄철 한강, 미세먼지와 함께 자주 언급”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봄철을 맞이해 ‘봄’ 연관 데이터를 들여다본 결과, ‘한강’이 연관 키워드로 다수 언급되고 있음을 확인해 ‘한강’ 관련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한강 빅데이터 분석’은 시민들이 한강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작년 ‘한강’ 관련 버즈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도 3월부터 6월 사이의 게시글을 분석했고, 올해 새롭게 떠오르는 키워드를 알아보기 위해 2019년 3월의 게시글도 별도로 살펴봤다. ‘한강’이 언급된 소셜미디어 게시글(온라인 블로그, 카페, SNS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총 30만4000여건을 분석했다. ‘한강’ 관련 소셜미디어 게시물 수 봄, 가을 시즌에 급증 최근 약 2년간(2017년 1월~2019년 2월) ‘한강’이 언급된 소셜미디어 게시글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4월이 10만8713건, 2017년 9월이 9만3694건으로 봄과 가을 시즌에 버즈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2018년 역시 5월이 7만9259건, 9월이 7만5392건으로 봄과 가을 시즌에 ‘한강’ 관련 게시글이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여름과 겨울보다는, 봄과 가을에 ‘한강’ 연관 글이 많았고, 가을보다는 ‘봄’에 더 많은 게시글이 올라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봄’ 시즌 내 ‘한강’ 관련 버즈량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시즌인 3월에서 6월 사이의 연관어를 분석해 시민들이 어떻게 한강을 이용하고 있는지 분석해보았다. 한강은 ‘봄’, ‘주말’에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 즐긴다 한강 관련 연관 키워드를 여러가지 주제어로 나누어 분석해봤을 때, ‘누구와’에 해당하는 연관어로는 ‘친구(2만8199회)’, ‘혼자(1만1517회)’, ‘엄마(1만863회)’, ‘오빠(9961회)’, ‘언니(8000회)’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기에 관한 연관어로는 ‘봄’이 1만8400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말(1만6903회)’, ‘아침(1만6105회)’, ‘저녁(1만5526회)’, ‘금요일(9165회)’, ‘여름(7111회)’ 순으로 나타나, 봄 시즌에 한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강을 어떤 목적으로 찾는지 알아보기 위해 활동 관련 키워드를 분석해본 결과 ‘자전거(3만3432회)’, ‘라이딩(1만1161회)’, ‘운동(9707회)’, ‘걷다(8269회)’ 등의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더불어 ‘카페(1만8176회)’, ‘노래(1만2025회)’, ‘꽃(1만1679회)’, ‘나들이(9596회)’, ‘책(9555회)’, ‘축제(7907회)’, ‘텐트(7593회)’ 등 휴식을 즐기는 목적의 키워드도 많이 언급되었다. 또한, 음식 관련 키워드로는 ‘맥주(1만219회)’, ‘커피(8302회)’, ‘라면(8094회)’, ‘치킨(7997회)’ 순으로 나타나 한강에서 운동이나 휴식,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봄철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2019년 3월 한달동안 ‘한강’ 관련 게시물 내 ‘미세먼지’ 연관어 언급수가 6261회로 연관어 순위 상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미디어 사업부 소셜미디어분석팀 이혜진 팀장은 “한강은 꾸준한 부지 및 시설정비로 이제 명실상부 시민들의 야외 레크리에이션 및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지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봄철 한강 관련 주요 키워드에 미세먼지가 급부상하게 된 것을 미루어 보아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날로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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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Visa와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 중 하나로 Visa와 손을 맞잡았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와 Visa Korea(사장 패트릭 윤, 이하 비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크리스 클락(Chris Clark) Visa Asia Pacific 총괄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I’m Ventures with Visa’라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방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4월에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해 2조1000억원 규모의 혁신 성장 재원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83억의 직접 투자를 통해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국내 1위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와 글로벌 지불결제 분야의 넘버원 브랜드인 비자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AI·빅데이터, 신금융·오토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 멘토링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신한카드와 비자는 올해 10월 경연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 및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Visa Co-Creation’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I’m Venture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앞서 사업화한 올댓웨딩 서비스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부터는 ‘I’m Ventures’라는 이름으로 사내벤처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도 협력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비자의 경우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경합을 벌이는 ‘Visa Everywhere Initiative’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에서도 행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에 더욱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동반 성장해 나가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