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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수상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TV 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서는 주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 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이정재와 정호연은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정말 감사하다. 너무 큰 일이 제게 벌어졌다. (수상소감을) 많이 써왔는데 읽지 못하겠다"면서 "세계의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 팀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한 정호연은 "감사하다. 많은 배우분을 관객으로 TV에서 스크린에서 봤는데 그분들을 보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면서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 앙상블상'도 수상했다. 이 부문은 그해 최고의 액션 연기가 담긴 작품과 배우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와 정호연의 수상으로 '기생충의 윤여정에 이어 미국 배우조합상 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적인 시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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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기생충에 이어 손흥민, 한국에 새 역사를 쓰다"... 아시아인 최초 통산 50골 달성출처 : FIF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통산 50골을 달성한 토트넘 핫스퍼 소속(이하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한국의 자랑으로 극찬하였다. FIFA는 17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손흥민을 "이번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데에 이어 손흥민이 또 다른 한국의 역사를 썼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고 글을 올렸다. 최근 오스카 상을 휩쓴 기생충에 빗대어 한국과 아시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였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각)에 열린 동일 리그 축구팀인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리그 통산 50호와 51호 골을 추가하며 50골을 돌파하였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인 진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이날 펼쳐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2-2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48분에 손흥민의 돌파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짜릿한 승리와 더불어 다양한 기록을 세우게 된 손흥민에게 의미있는 경기였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개인 기록도 갈아치웠는데, 2010-2011시즌 프로에 처음 데뷔한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득점한 기록을 세웠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첼시는 4위(승점 41점)로, 토트넘보다 1점 많은 상태이다. 다만 첼시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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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기생충, 2020 아카데미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수상10일(한국시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시아 최초로 2020년 아케데미 각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에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후보작으로는 샘 멘데스 감독의 ‘1917’,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타임..인 할리우드’, 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영화는 물론 아시아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92년 만의 처음이다. 외국어영화로는 17년 만이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으로 “최고의 영화”이라며 “시나리오를 쓴다는 건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받은 상이다. 언제나 영감을 주는 아내와 나의 대사를 멋지게 옮겨준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6개 부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로 빈공층과 부유층 가족의 만남을 통해 빈부격차와 계급갈등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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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제77회 골든글러브 시상식 ⓒHAPA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77회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에 '기생충'은 감독상과 작품상, 외국어 영화상까지 총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자막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멋진 세계 영화 감독들과 후보에 올라 그 자체로 영광이었다"라고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영화, TV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과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이번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다음 달 9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수상도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