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말싸움이 붙은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부산행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교통편 예약까지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다은의 본가이자 처가인 부산으로 향하게 된 조우종은 처가 식구들 사이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무엇보다 처가 식구들과 속도가 서로 맞지 않는 상황에 조우종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날 조우종은 정다은에게 갑작스러운 부산행에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자 정다은은 "시작부터 잘못됐어?"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마"라며 해명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이 가장 오래 싸웠을 때 얼마나 싸웠는지 묻자, 조우종은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4시간 정도 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싸우는 내내 언성이 올라가지 않고 서로에게 발언의 시간을 준다며 "탄탄한 논리 덕에 선을 지켜가면서 논쟁을 한다. 그래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맞다. 그런데 내 논리도 다 맞다. 그래서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의 관계다"라고 이들의 말싸움이 끝날 수 없는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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