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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샤워기 필터서 유충 발견

기사입력 2020.07.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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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이 정수장뿐 아니라 배수지 2곳에서도 나타났다. 수돗물 유충과 관련해 인천시에 접수된 민원은 15일 오후까지 100여건에 이르렀다.


    인천시는 15일 공촌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배수지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상수도 관리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될수록 유충 분포 사례가 속속 추가 확인되는 양상이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표준 공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곤충 퇴치기 설치, 세척주기 단축, 중염소 추가 투입 조치와 함께 정수지 청소를 4일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인천시는 소독을 위한 염소를 추가로 투입했다. 또한 정수장 내 물을 완전히 뺀 후 안에 들어가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업이 끝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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