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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송대익' 유튜브 조작 연출 영상 사과...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

기사입력 2020.07.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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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안산 송대익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134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 송대익(27)이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연출조작을 인정하고 사과하였다.

     

    송대익은 1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해당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제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분들과 점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송대익의 영상 조작 연출 논란은 지난달 28일 그가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음식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야기되었다. 송대익은 전문 유튜버로 구독자가 134만명에 육박하는 대형 크리에이터이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조각수가 모자란 치킨과 피자를 촬영하며 배달원이 일부를 먹고 배달을 왔다고 의혹을 제기하였다. 또한, 매장에 전화를 하여 환불을 요구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촬영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였다.

     

    그러나 방송 후 . 이튿날 유튜버 정배우가 “사장님들과 직접 통화한 결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다”며 송대익 영상 조작 의혹을 파헤치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면서 사건이 커졌다. 정배우는 “본사에서 말하길, 송대익씨가 한 행동은 엄연한 명예훼손이라며 운영에 큰 지장이 있을 것 같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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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피자나라치킨공주 공식 홈페이지

     

    한편, 송대익은 사과를 하였지만 업체 측의 법적 대응은 쉽사리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은 송대익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전국 매장을 확인한 결과 (송대익이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으로 확인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어렵게 이겨내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가맹점의 피해를 야기한 점에 대해 본사는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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