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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3 등교시기 일주일 연기해...20일부터 등교

기사입력 2020.05.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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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뱀범 교육부 차관. 출처 연합뉴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교육부가 등교수업을 1주일씩 추가 연기했다. 초,중,고 등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탓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교육부는 발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3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실시하려던 기존 계획을 학생 감염 우려가 크다며 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했던 학년별 등교수업 일정이 일주일씩 순연됐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아울러 박 차관은 “고3은 5월 말 전 등교 수업을 실시하면 대입일정에 추가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14일 고3 학력평가는 20일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교육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기로 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요청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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