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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하위70% 긴급재난지원금…'복지로' 사이트 마비

기사입력 2020.03.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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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지로 사이트 캡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확정한 가운데 개인 소득인정액을 계산할 수 있는 복지포털 '복지로' 사이트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정부가 소득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4인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한 30일 복지포털 `복지로`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 하였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복지로` 홈페이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사이트 메인에는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집중하여 현재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는 설명문이 게재된 상태다.

     

    정부는 이날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지원금은 지역상품권 또는 전자화폐로 지급된다.

     

    `복지로`에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7000여개의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은 물론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의계산 기능을 제공,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금액)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때문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인하기 위해 `복지로`를 접속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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