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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미디언 넘버원 남보원 별세

기사입력 2020.01.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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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모사의 넘버원 원로 코미디언 고()남보원이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21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이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폐렴에 의한 증상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남보원은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계 정식 진출했다고인은 한국 코미디를 이끌어온 공로와 해외동포 위문 공연 등 활동을 인정받아 1997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인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술상 은관문화훈장도 받았다.

     

     

    남보원_가요무대_방송캡쳐.png

    생전 가요무대에서 '타향살이'를 열창 중인 남보원(사진= 가요무대 방송화면 캡쳐)

     

    엄용수는 선생님이 무대를 너무 좋아하셨다. 사람을 웃기는 재미에, 자부심에 무대에 오르면 내려올 줄 몰랐다. 사람을 웃기겠다는 집념이 강하셨다. 사람을 웃기는 걸로 봉사를 하려는 천생 코미디언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남희석 역시 SNS로 남보원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다. 감사하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남보원의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선영이 있는 경기도 남한산성 자락의 가족묘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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