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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누나 조현아의 선전포고 '남매의 난' 이명희. 조현민 누구 편

기사입력 2019.1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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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사망 후 회장의 유언으로 인해 '형제의 난'으로 불리웠던 한진그룹의 소송전 후 항공·호텔은 조양호가, 중공업은 2남인 조남호가, 해운은 3남인 조수호, 금융은 4남인 조정호가 소유하는 것으로 한진그룹 계열분리를 이뤘다.


    한진가 '형제의 난'이 2019년 연말 들어 '남매의 난'으로 대물림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공동운영의 정신을 지키지 않는다'며 공개 비난에 나섰다.


    조 전 부사장은 "조 회장이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조 전 부사장과 조 회장 간 갈등이 깊어질 시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이 취할 입장도 주목된다.


    현재 이 고문의 한진칼 지분율은 5.27%며 조 회장, 조 전 부사장, 조 전무는 각각 6.46%, 6.43%, 6.42%의 지분을 보유했다.


    23일 조 전 부사장의 공개비난 이후 한진칼은 23일 전일 대비 20% 급등하였고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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