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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 '차붐'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 신기록 달성 눈 앞

기사입력 2019.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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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우리나라 축구 역사의 전설, 차범근과 골 기록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23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치뤄진 챔피언스 리그 경기 토트넘 대 츠르베나 즈베르다 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그 와중에도, 현 스포츠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범근과 득점 면에서 타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 의미있는 경기였다.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기를 대승으로 이끈 것도 중요하였지만, 우리나라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문턱까지 왔다는 점에서도 눈 여겨볼 만한 경기였다.

     

    Son Heung-min, Spurs
    출처 : EPL 공식 홈페이지
     

    우리나라 축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121골을 기록, '아시아 출신 선수 유럽 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인 유럽 빅리그(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프랑스 리그 포함) 최다 득점선수 1위는 1989년 이후로 현재까지 차범근이 121득점으로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9시즌 만에 이번 경기로 통산 121호 골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신기록 경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기록을 깨게 된다면,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럽 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로 기록되며, 30년 만에 아시사인 유럽리그 최다 득점 1등 기록이 경신된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EPL에서 토트넘 핫스퍼 소속의 공격수로 대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리버풀과의 EPL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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