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금년에도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우승하여 총 19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달이 결혼까지 올려 전세계 테니스팬들에게 많은 환호와 축하를 받고 있다.  

라파엘 나달의 평생 반려자가 된 신부는 바로 주요 나달의 테니스 경기에서 관람석에서 얼굴을 비춘 마리아 프란시스카 페렐로이다.  이들은 작년 5월 마이애미에서 약혼식을 올리고 주말 19일 나달의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나달의 여자친구 마리아 프란체스카 페렐로는 스페인출신으로 2005년부터 나달과 교제해왔다. 경영학 학사를 소지한 그녀는 나달이 설립한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디렉트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워낙 언론에 노출 되는 걸 좋아하지 않고 SNS도 운영하지 않는 조용한 성격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이 둘의 결혼식에는 스페인 전 국왕인 후안카를로스 1세, 펠리치아노 로페스, 후안 모나코, 데이비드 페레르 등 유명 테니스 선수들이 참석했다. 라파엘 나달을 후원하고 있는 스위스 고급시계 브랜드 리차드밀의 창립자도 참석했다. 많은 팬들이 궁금했던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페더러는 20개의 메이저대회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나달과 1개 차이로 남자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이다. 앞으로 로저페더러의 타이틀을 나달이 깰 수 있을지 많은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