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1위에 빛나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이 대학가에서 때 아닌 스포일러 대란을 겪고 있다.

어제(4월 24일) 개봉을 시작한 어벤져스는 단숨에 예매율 1위를 달성하고, 첫 날에만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은 스포일러를 당할까봐 조심스러워 하는 눈치이며,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늘(4월 25일) 낮, 대학가에서는 시험 답안에 어벤져스의 결말 내용을 적어놓아, 채점을 하던 조교가 강제로 스포일러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기도 하였다.

해당 조교는 “서체 대조중입니다.”라며, 해당 답안을 적어낸 학생의 자수를 권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많은 대학생들은 “나도 이번 시험에 답안으로 제출해야겠다”, “정말 기발한 방법이다”라며 웃음을 더하였다.

한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 영화이며, 개봉 첫 날에만 130만 관객을 동원한 매머드급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